국내 유행 시작된 1월 후 첫 네 자릿수... 역대 최다 확진자

 

▲ 12일 오후 울산시 울주군 한 초등학교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한 학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이날 이 학교 학생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학생과 교직원 등 900여명을 대상으로 검사가 이뤄졌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00명을 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30명 늘어 누적 4만276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950명보다 80명 늘어나면서 국내 코로나19 첫 환자가 발생한 지난 1월 20일 이후 328일 만에 처음으로 1천명대를 기록했다.

앞서 하루 신규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온 사례는 대구·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이 정점을 찍었던 2월 29일의 909명이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002명, 해외유입이 28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도 역대 최다 규모로 전날 928명보다 74명 늘어나며 1000명을 넘었다.

/조혁신 기자 mrpe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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