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성군 세종대왕과 소현 왕후를 합장하여 모신 영릉을 찾았다. 경기도 여주시 능서면에 위치한 사적 195호. 조선 4대 임금으로 제위 32년 한글 창제를 비롯 정치 경제, 군사 과학, 아악 등. 눈부신 업적으로 문화 전성기를 이룬 대왕의 혼이 담겨있는 곳. 영하의 주말인데도 가족 단위 탐방객이 많다. 조상의 지혜와 역사를 왕릉에서 학습하려는 듯 노부모와 3대의 나들이도 눈에 띈다.

쭉쭉 뻗은 솔향 맡으며 왕의 숲길을 걷기도 한다. 세종 동상이 세워진 야외 광장에는 해시계, 물시계, 양구일구, 측우기, 혼천의 등. 조선 과학자들이 이루어낸 천문과학 기구들이 실물 크기로 복제되어 자유롭게 관찰할 수 있다. 왕릉과 정자각을 배경으로 향로와 어로를 걸으며 대왕의 업적들을 오버랩 하며 스케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