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만 6세 이하의 어린이는 치약을 완두콩 크기만큼 덜어 사용하고, 3세 미만 어린이는 쌀알 크기만큼 덜어 칫솔질해야 한다고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6일 어린이의 건강한 치아 관리를 위해 어린이 치약의 올바른 선택법 및 사용법을 안내했다.

식약처는 만 6세 이하의 어린이는 치약을 완두콩 크기만큼 덜어 사용하고, 3세 미만 어린이는 쌀알 크기만큼 덜어 칫솔질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또 빨아먹거나 삼키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다.

칫솔질할 때는 손목 회전을 이용해 아랫니는 아래부터 위로, 윗니는 위에서 아래로 빗질하듯이 쓸어내려 닦아준다. 어금니 윗부분은 문지르듯 꼼꼼히 닦아야 한다.

식약처는 유치가 나면 충치 예방을 위해 소량의 불소가 함유된 치약의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시중에 판매되는 어린이 치약은 충치를 예방하는 성분인 불소가 없거나 약 500ppm으로 낮은 용량이 함유된 제품이 있기 때문이다.

어린이가 불소가 함유된 치약을 많이 삼켰을 경우 즉시 의사 또는 치과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불소를 과다 섭취하면 위장장애나 구토가 유발될 수 있고, 치아가 발달하는 시기에는 치아불소증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조혁신 기자 mrpe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