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순 인천농협본부장(앞줄 가운데)과 인천농협 직원들이 4일 상호금융 건전여신 10조원 달성탑을 들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농협
임동순 인천농협본부장(앞줄 가운데)과 인천농협 직원들이 4일 상호금융 건전여신 10조원 달성탑을 들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농협

인천농협지역본부(본부장 임동순)는 4일 농협중앙회로부터 상호금융 건전여신 10조원 달성탑을 수상했다.

농협의 상호금융 건전여신 달성탑은 지역 농축협의 건전경영과 내실성장을 유도하고자 시행 중인 제도로, 인천농협지역본부는 지난 2019년 3월 상호금융 건전여신 9조원을 달성한 이후 약 1년 8개월 만에 10조원을 돌파했다.

인천농협의 이번 수상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상호금융 대출 규제강화, 비대면 여신 시장에서 은행과 경쟁 심화 등 대내외적으로 여신추진이 어려운 사업 여건 속에서 이룬 성과로 더욱 의미가 크다.

인천농협이 이와 같이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요인으로는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한 상생경영으로 지역사회 및 조합원으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얻었기 때문이다.

인천농협은 올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서민에 대한 금융지원의 일환으로 '햇살론' 등 서민금융대출을 100억원 추진했으며, 최근 지역소외이웃을 위하여 사랑 애(愛)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통해 김치 3,000kg을 무료급식소, 독거노인 등에 전달하는 등 지역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인천 NH나눔봉사단(약 350여명)을 결성하여 코로나19로 인력난을 겪고 있는 관내 농업인 조합원들에게 약 20여회 일손돕기를 하는 등 농협 본연의 가치인 농업인과 함께하는 농협을 이루기 위하여 앞장서고 있다.

인천농협지역본부 임동순 본부장은 “인천농협 상호금융 건전여신 10조원 달성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속에서 지역주민들의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관내 16개 농축협 임직원 모두가 단합하여 이뤄낸 뜻깊은 성과이다. 이를 바탕으로 인천농협이 한 단계 도약해 앞으로도 농업발전과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농협으로 거듭나겠다.” 고 말했다.

/김신호기자kimsh58@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