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향 콘트라베이스 타악기앙상블.
인천시향 콘트라베이스 타악기앙상블.

인천시립교향악단이 콘트라베이스와 타악기의 앙상블을 즐길 수 있는 '아이 갓 리듬(I GOT RHYTHM)'을 온라인 공연한다.

이번 연주회는 타악기와 더불어 오케스트라 안에서 리듬악기의 역할을 맡는 콘트라베이스의 새로운 매력을 알 수 있는 시간이다. 자주 접하는 현악기나 목관악기가 주가 되는 연주곡들과 달리 생소하지만 신선한 감동을 받기에 충분하다. 특히 콘트라베이스 4대로 진행되는 윌턴의 '7개의 소노리티', 알트의 모음곡 등은 저음부터 오케스트라에서 잘 사용되지 않는 고음까지, 콘트라베이스의 넓은 음역대를 들을 수 있는 작품이다.

이어 다채로운 타악기 앙상블을 만끽할 수 있다. 리듬스틱으로 다양한 리듬의 조화를 들려주는 라이히의 '나뭇조각을 위한 음악'과 오케스트라에서 쓰이는 기본적 악기에 아프리칸 타악기들을 더한 캄프의 '아프리칸 블루스' 등이 연주된다. 무대는 존 백의 '팀파니와 타악기 앙상블을 위한 협주곡'으로 마무리 한다. 연주회는 12월4일 인천문화예술회관 유튜브와 네이버TV를 통해 온라인 중계된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