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터 CCTV정보 등 무료 제공
남시청 전경./사진제공=시

성남시는 전국 최초로 자율주행(6000GB), CC(폐쇄회로)TV, 공공데이터를 시민과 기업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인 '성남시 데이터거래소'를 구축했다고 30일 밝혔다.

성남시 빅데이터센터 데이터거래소(www.aibigdata.site)는 오는 14일부터 무료로 제공된다.

테이터거래소는 판교테크노밸리를 포함해 연구소, 스타트업, 인공지능 서비스 업체에 제공돼 장애인, 노인, 어린이 등 교통약자에 대한 안전망 구축 기술 개발에 활용된다. 또 빅데이터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장애인 복지서비스, 자율주행 전동 휠체어, 지능형 CCTV, 스마트 안전 서비스 등도 개발해 데이터 기반 지역 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 10월 성남시청 홈페이지에 '상권정보시스템' 서비스를 오픈해 지역 예비 창업자와 소상공인에게 지역·업종별 창·폐업, 인구 등 상권 현황과 경쟁 정도, 입지등급, 수익성 등 데이터 분석자료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 ▲교통행정체계 마련 ▲스마트 도서관 설치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 지원 등 지역 맞춤형 빅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행정 서비스를 펴고 있다.

시 관계자는 “디지털 시대를 선도하는 스마트 성남은 정확하고 신속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세밀한 행정 서비스로 시민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