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5명 추가 발생했다고 30일 밝혔다.

일산서구에 거주하는 697번, 698번 확진자는 고양시 692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일산서구 거주자 700번 확진자는 고양시 605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덕양구에 사는 696번과 일산서구에 거주하는 699번 확진자는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앞서 지난 29일 일산서구 일산3동 행정복지센터 직원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28일 발열과 기침 등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고 29일 오전 확진됐다.

이에 시는 행정복지센터 직원들과 직원의 가족 등 90여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으며 A씨의 가족 2명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A씨의 감염경로와 접촉자 등에 대해서 계속 조사를 벌이고 있다.

시는 일산3동 행정복지센터를 12월1일까지 폐쇄 조치했다. 단순민원은 무인민원발급기와 민원24, 방문 필수 민원은 주엽2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별도 전담 창구를 이용토록 했다.

고양시보건소는 확진자들에 대해 격리병상 배정을 요청하고, 경기도 역학조사관의 심층역학조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30일 기준 고양시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감염자는 총 700명이고, 고양시민 확진자는 671명(국내감염 630명, 해외감염 41명/타 지역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시민 포함)이다.

/고양=김도희 기자 kd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