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청 전경./사진제공=시

성남시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2월2일 시험장으로 지정된 학교시설에 대해 코로나19 방역을 한다고 30일 밝혔다.

방역 대상은 수험생 1만1496명이 수능을 치르는 26곳 시험장(496개 교실) 가운데 20곳(361개 교실)이다. 6곳은 학교 자체 방역이 이뤄진다.

성남시자율방재단과 환경365중앙회가 시험장별 고사장, 복도, 화장실 등을 소독한다.

수능 당일에는 자가용으로 이동하는 자가격리 수험생을 위해 성남시청 야외 주차장에 있는 드라이브 스루 방역센터를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운영한다.

또 율동공원, 성남종합운동장에 있는 드라이브 스루 방역센터는 평소대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자가용 차량 이동이 어려운 자가격리 수험생을 위해 방역 택시 2대, 보건소 차량 8대, 119구급차 등 모두 11대의 차량을 확보해 운행할 계획이다.

시는 수능 당일 오전 6시부터 8시10분까지 106개 노선버스를 집중적으로 배차하고, 택시부제를 해제하는 등 수험생 특별 수송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불안을 없애고 수험생들이 안전하게 수능시험을 볼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