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교회가 직면한 문제를 믿음으로 극복하기 위해 전 세계 목회자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초교파 목회자 단체인 기독교지도자연합(Christian Leaders Fellowship·CLF)은 30일부터 12월 3일까지 나흘 간 '극복하다, 이기다(OVERCOME)'란 주제를 내걸고 'CLF 월드 콘퍼런스'를 온라인으로 연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청소년들이 교회를 떠나는 암울한 미래 △세속적으로 물들어가는 교회의 타락 △교회 재정과 성도 문제에 대한 부담 등을 현대 교회와 목회자들이 극복해야 할 대표적 과제로 짚었다.

이 같은 현안들에 대해 더 이상 목회자들이 두려워해야 할 때가 아니라 믿음으로 극복해야 할 때임을 강조하면서 목회자들이 하나님의 마음을 발견하고 성경으로 돌아가는 데 초점을 둬야 한다는 필요성을 역설할 계획이다.

호아킨 페냐 미국 Church of God 비숍, 드미트리 폴랴코프 러시아 기독교복음주의교회연합회장, 아서 기통가 케냐 기독교 대주교 등 주요 교단 지도자들이 주제강연을 한다.

콘퍼런스 기간 매일 오전과 저녁엔 박옥수 목사 특강과 해외 주요 교단 지도자들의 주제강연이 펼쳐진다.

또 '믿음의 삶', '성공적인 목회', '교도소 사역', '청소년 사역', '회개와 자백', '교회 성장' 등 현직 목회자들의 주제강연도 진행돼 사역 현장에서 부딪히는 문제와 성경이 말하는 근본 해결 방안은 무엇인지 간증하게 된다.

유튜브 공식 채널 'CLF KOREA'와 'CLF USA'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한국어,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중국어 등 6개국 언어로 동시 중계된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텔레비전, 라디오 등 세계 각국의 기독교 채널을 통해서도 중계된다.

/조혁신 기자 mrpe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