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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27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에서 혁신성장 전략·한국판뉴딜 점검 및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세계식량가격지수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등 국제 곡물 수급 불안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쌀은 국내 생산으로 자급이 가능하고 밀·대두·옥수수 등은 내년 상반기까지 필요한 물량을 확보하고 있어 곡물 가격 상승세가 국내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제한적이지만 남미 등 주요 생산지의 기상 여건이 좋지 못하고, 중국을 중심으로 곡물 수요가 확대되고 있어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 "국제 곡물 수급 상황반을 운영해 점검을 강화하고 민간 전문 업체의 해외 공급망 등을 활용해 안정적 수급 기반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유진 기자 coffee17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