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는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소비가 늘어나 고속도로 휴게소 비대면 주문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7일 밝혔다.

도로공사는 현재 서울 만남의 광장, 행담도 및 평택 휴게소 푸드코트 등 일부 휴게소에서 해당 서비스를 시범운영 중이다.

스마트폰 앱을 이용하거나 테이블 또는 배너에 있는 QR 코드를 찍어 주문하는 방식이며, 주문을 위해 긴 줄을 설 필요가 없고 휴게소 직원과 고객 간 접촉도 줄어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올해 말까지 전국 약 90개 휴게소, 내년 말까지 150개 휴게소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성진 도로공사 휴게시설처장은 "비대면 주문으로 접촉을 최소화하고, 대기시간도 줄일 수 있어 고객들이 휴게소를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 휴게소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정유진 기자 coffee17g@incheon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