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크 제공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는 27일 프랑스 정부에 "'한국인의 영혼'인 직지심체요절(직지)을 돌려주세요"라며 호소하는 글로벌 캠페인을 시작했다.

직지는 1377년 고려시대 청주 흥덕사에서 제작된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이다. 2001년 9월 4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으며, 프랑스에서 직지를 보관하고 있다.

반크는 직지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총 10장의 카드 뉴스를 제작해 SNS를 통해 배포했다.

카드 뉴스에는 구텐베르크 성서보다 78년 앞선 금속활자 기술이라는 역사적 사실과 함께 한국인이 왜 직지를 소중히 여기는지, 왜 세계에 알려야 하는지 등의 이유가 담겼다.

국제청원 최대 규모 사이트인 '체인지닷오아르지'에도 이 카드 뉴스가 올라왔다.

 

/정유진 기자 coffee17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