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간부 사망 사건 평택서 전반 감찰
경찰, 간부 사망 사건 평택서 전반 감찰
  • 이경훈
  • 승인 2020.11.26 19:27
  • 수정 2020.11.26 19:26
  • 2020.11.27 1면
  •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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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롭힘 전 계장 소환 ·전 과장도 예정
직원 진술 외 스마트폰 포렌식 분석
수사지도관 보내 직무 연관성 확인
“서장도 책임 피할 수 없어” 의견도

평택경찰서 30대 간부 사망 사건을 조사 중인 경찰이 평택서 전반으로 감찰을 확대했다. <인천일보 11월 10일자 1면 등>

경찰은 30대 간부에게 모욕적인 언행과 부당한 업무지시 등 괴롭힘 혐의를 받는 A부서 전 계장을 한차례 불러 사실관계를 조사했고, 조만간 전 과장도 조사할 예정이다.

감찰에 나선 경찰은 지난 3일 A부서 과장과 계장을 지방청 경무과와 안성경찰서로 인사 조처했다.

26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과 평택서 직원 등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감찰에 나선 경찰은 A부서 전 직원을 상대로 1차 진술을 확보하고, 조사 대상을 평택서 전 직원으로 넓혔다.

경찰은 감찰의 신뢰성을 높이고자 조사 범위를 넓힌 것으로 알려졌다.

감찰은 숨진 B간부가 과중한 업무 이외에 평소 상관으로부터 어떤 대우를 받았는지에 초점을 뒀다.

그동안 경찰은 일부 직원들로부터 상관이 B간부에게 하급자 앞에서 폭언과 모욕적인 언행을 써가며 나무랐고, 긴급하지 않은 업무까지 채근하는 등 부당한 업무지시가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경찰은 직원들 진술 외에 지방청 광역수사대로부터 스마트폰 포렌식 자료 등을 넘겨받아 들여다보고 있다.

현재 지방청은 감찰과 별개로 수사지도관(광역수사대장)을 평택서로 파견해 B간부의 죽음이 직무와 연관성이 있는지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이런 진술과 자료를 토대로 지난 25일 A부서 전 계장을 불러 조사했다.

평택경찰서 한 직원은 “간부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는데 직원들을 관리해야 할 서장도 책임을 피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경기남부지방청 관계자는 “A부서 전 과장과 계장이 B간부를 괴롭혔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사실을 확인하고 있다. 서장도 관리책임에서 배제할 수 없다”며 “다만 (총경의) 징계 여부는 본청 담당하는 상황이다. 구체적인 조사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B간부는 출근길에 나섰던 지난달 17일 오전 10시40분쯤 평택경찰서 인근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 유가족과 동료들은 고인이 상관으로부터 과도한 업무와 모욕적인 언행, 괴롭힘 등에 시달렸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경훈 기자 littli18@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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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 2020-11-29 17:34:20
기자님 기사 감사드려요.
후속기사 부탁드립니다.
평택서 감찰조사에서
억울한 죽음에 대한 진실이
반드시 밝혀지길 바랍니다.

s*cz*r 2020-11-29 16:49:49
모든 책임자들 반드시 처벌받아야합니다.
반성조차 하지 않는 관련자들 반드시 철저한 조사해주세요. 고인은 억울함 조차 말할수 없습니다.
억울함 풀어주세요.

김하사 2020-11-29 16:24:06
형의 억울함이 풀리고 있는 것 같아 다행입니다.
기자님도 후속기사 보도 해주시느라 수고 많으십니다!

s&p500 2020-11-28 19:44:58
이경훈 기자님 항상 수고가 많으십시니다 진실이 곧 밝혀지리라 믿습니다

러시아경찰 2020-11-28 19:42:15
후속보도 감사합니다. 평택경찰서는 오지명 서장 부임 독단적 인사와 무리한 부서조정 등 구조적으로 문제가 많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