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 킨텍스와 한국콘크리트공업협동조합연합회가 26일 콘크리트 및 관련산업 전문박람회인 “2021 아시아콘크리트엑스포”를 공동주관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제공=킨텍스

고양 킨텍스는 한국콘크리트공업협동조합연합회와 콘크리트 및 관련산업 전문박람회인 “2021 아시아콘크리트엑스포”를 공동주관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친환경·첨단 콘크리트 기술보급을 통한 콘크리트산업 육성과 관련 기업의 국내외 판로개척을 목적으로 한다.

내년 11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킨텍스 1전시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금년 12월부터 참가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다.

또 유관정책 및 기술 컨퍼런스, 국내 바이어 구매상담회, 해외 바이어 화상수출상담회 등이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킨텍스는 이번 협약으로 한국 전시산업을 대표하는 킨텍스와 한국 콘크리트산업을 대표하는 한국콘크리트공업협동조합연합회가 건설산업의 핵심 근간인 콘크리트에 대한 국민적 인식 제고와 국내 콘크리트제품의 우수성을 해외에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내다봤다.

이화영 킨텍스 대표이사는 “콘크리트 및 연관산업은 전통산업으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으나 세계적으로 연간 8%씩 성장하는 고성장 산업이자, 첨단 화학·기계·환경기술이 융합된 미래형 산업이다”며 “킨텍스는 향후 건설인프라산업 전시회 육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동우 한국콘크리트공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은 “유럽 건설현장에서는 콘크리트제품을 공장에서 생산하는 일이 보편화 돼 있으나 한국은 5% 수준으로 향후 발전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최근 정부 및 건설사의 모듈러주택에 대한 관심으로 건설산업 혁신의 주체로 주목받고 있는 등 이번 박람회를 통해 콘크리트산업의 도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양=김도희 기자 kd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