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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정부가 빠른 시일 안에 전 국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예방접종협회(SBIm)의 헤나투 키포우리 회장은 25일(현지시간) 브라질 글로부 TV와 인터뷰를 통해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이 10∼15일 정도 후 나올 전망이라고 밝혔다.

브라질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은 보건부와 산하 국가위생감시국(Anvisa), 브라질예방접종협회,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범미보건기구(PAHO), 백신 생산업체 등의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협의 중이다.

앞서 보건부는 22일 지금까지 외국 제약업체들과 구매 계약을 통해 1억4천290만 회분의 코로나19 백신을 확보했다며 성명을 발표했다.

보건부는 리우데자네이루시에 있는 생물과학연구개발기관인 오스바우두 크루스 재단이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로부터 기술이전을 받아 백신을 자체 생산할 것이라고 전했다.

상파울루주 정부는 시노백과 백신 4천600만 회분 구매 계약을 체결했으며, 600만 회분은 12월까지 수입하고 나머지 4천만 회분은 부탄탕 연구소에서 자체 생산할 계획이다.

브라질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 주말부터 23일까지 1만 명대를 유지하다가 전날 3만 명대로 늘었다.

 

/정유진 기자 coffee17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