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공유재산관리계획안 가결
성남시청 청사 전경. /사진제공=성남시
성남시청 청사 전경. /사진제공=성남시

성남시가 추진하는 백현마이스(MICE, 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도시개발사업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시는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을 위한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이 성남시의회 본회의에서 가결돼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분당구 정자동 1번지 일원 시가화예정용지 20만6350㎡에 백현마이스 산업단지를 2024년까지 조성해 아시아 인공지능(AI) 밸리를 특화 지원할 방침이다.

아시아 AI 밸리는 아시아실리콘밸리 성남 프로젝트의 한 축을 맡게 된다.

시는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의 구역지정과 개발계획 수립, 사업시행자 지정, 실시계획인가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2022년 착공할 계획이다.

타당성 분석 결과, 생산유발 3조5929억원, 소득유발 7603억원, 세입유발 1938억원, 고용유발 3만380명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추산했다.

시 관계자는 “마이스단지는 세대와 세대, 시간과 공간, 글로벌과 로컬, 기술과 문화, 콘텐츠와 콘텐츠의 연결하는 거점이 될 것”이라며 “미래를 먼저 보는 도시 성남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