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개막…의정부예당서 무용 등 11팀 쇼케이스

대표작으로 선정된 앰비규어스 '피버'
이날치 밴드와 거리극, 극장 버전 공개
▲ 공연배달서비스간다의 ‘템플’실황. /사진제공=의정부문화재단
▲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 '피버' 공연 실황.
세종국악관현악단의 ‘친절한 돼지씨’/사진제공=의정부 문화재단
세종국악관현악단의 ‘친절한 돼지씨’/사진제공=의정부 문화재단

경기문화재단과 의정부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제7회 경기공연예술페스타:NEXT WAVE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경기공연예술페스타'는 경기지역 문예회관 상주단체와 전문예술단체의 성과를 공유하고 공연 유통 활성화를 도모하는 '창작지원형 아트마켓'이다.

이번 '경기공연예술페스타'는 코로나19로 인해 생태계 전환을 맞은 공연시장의 활로를 모색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술단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대면과 비대면, On&Off 병행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 중 '창작쇼케이스'는 경기도 공연예술 전문단체의 창작 저변 확대와 실질적인 제작 역량강화를 목적으로 한 '경기예술창작지원사업'에 선정된 단체들의 창작신작을 발표하는 무대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공연창작 부문에 선정된 11개 단체의 연극, 음악, 무용, 전통 장르의 다양한 형식의 쇼케이스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2020 공연장상주단체들의 대표작품을 선보이는 '베스트 콜렉션3'에서는 평론가, 연출가, 기획자들로 구성된 작품선정위원회를 통해 엄선한 작품 3편을 무대에 올린다.'베스트 콜렉션3'에는 공연배달서비스간다의 '템플'과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의 '피버', 세종국악관현악단의 '친절한 돼지씨'가 선정됐다. 특히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의 '피버'는 '살아있는 전통'이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한국의 전통예술적 요소를 앰비규어스 만의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한 독특한 작품이다. 최근 이날치 밴드와 함께 한국관광공사의 홍보영상 '필 더 리듬 코리아(Feel the Rhythm of Korea)'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유명세를 얻고 있는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의 거리극을 극장 버전으로 재탄생시켰다.

이밖에도 문예회관과 상주단체, 예술단체 간 비즈니스 미팅을 통한 공연 유통과 보급의 장이 될, '공연중매 프로젝트'를 비롯해 문화예술 현장 변화와 미래를 모색하는 심포지엄 '공연예술의 미래, 언택트와 컨택트 사이'가 다음달 1일 의정부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다.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