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는 난방방식을 중앙난방에서 지역난방으로 전환해 온실가스를 감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공사는 이를 위해 수원 매탄 삼성2차 아파트 등 경기, 서울지역 공동주택 6곳의 입주자대표와 ‘난방방식 전환 외부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난방방식 전환 외부사업은 공동주택이 난방방식을 중앙난방에서 지역난방으로 바꿔 감축한 온실가스(수도권 기준 37%)양 만큼 탄소 배출권을 발급받는 것이다.
공사는 온실가스 감축으로 지구 온난화를 방지하고 4만3000여t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해 모두 17억여 원 상당의 이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공사 관계자는 “지역난방이 중앙난방보다 더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에너지”라며 “공동주택 입주자들과 사업 이익을 나누는 등 지역 상생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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