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회가 독립운동가 33명의 웹툰 전집(20세트·660권)을 제작해 25일 성남시에 기증했다. 앞서 광복회는 지난 6월25일 성남시와 협약에 따라 4억5000만원을 들여 독립운동가 33명의 전집 1000세트를 출간했다.

웹툰 전집은 성남문화재단이 지난해 8월부터 다음 웹툰에 연재 중인 김구, 정정화, 홍범도, 남상목, 윤봉길, 박상진 등 33명 독립운동가의 삶을 다뤘다. 시가 내년 말까지 3개년 계획으로 진행 중인 '100인 독립운동가 웹툰 제작 프로젝트'의 1차 완성본이기도 하다. 웹툰 전집은 성남시청 하늘 북카페, 지역 내 도서관 등에 비치한다. 광복회는 이날 독립운동가 100인 웹툰 제작 프로젝트 추진과 민족정기 계승 발전에 힘쓴 공로로 은수미 성남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100인 독립운동가 웹툰 제작 프로젝트 2차 작품은 지난 8월15일부터 교육방송 웹툰 플랫폼 EBS툰에 독립운동가 33명을 연재 중이며, 내년에는 남북공동 합작 추진 예정인 '안중근 의사' 편을 포함한 34명의 독립운동가를 웹툰으로 제작해 프로젝트를 완성할 계획이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