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25일 본청 근무 중인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시청사를 임시 폐쇄했다고 밝혔다.

시는 필수인원을 제외한 본 청사에 근무하는 직원들을 즉시 귀가 조치하고 방역 소독 중이다.

방역 당국은 이 확진자와 같은 7층에 근무한 접촉자 등 150여명을 검사하고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접촉자 분류 및 추가 검사할 계획이다.

또 지난 19일 확진자와 같은 회의에 참석했던 은수미 성남시장도 이날 검사를 받는다. 결과는 내일 오전쯤 나올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 직원이 사무실 전화를 휴대폰으로 착신 전환해 민원에 대응하고 있다”면서 “검사 결과에 따라 청사 폐쇄 연장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