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래리 호건 미국 메릴랜드 주지사의 부인인 한국계 유미 호건 여사가 24일(현지시간) 워싱턴DC 주미 한국 대사관에서 한국 정부의 훈장인 동백장을 받은 뒤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래리 호건 주지사, 유미 호건 여사, 이수혁 주미대사. /사진제공 = 메릴랜드 주정부

래리 호건 미국 메릴랜드 주지사의 부인인 한국계 유미 호건 여사가 24일(현지시각) 한국 정부로부터 훈장인 동백장을 받았다.

메릴랜드 주정부에 따르면 유미 호건 여사는 이날 워싱턴DC 주미 한국대사관에서 호건 주지사와 이수혁 주미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훈식을 가졌다.

호건 여사는 "다양한 세대의 한국계 미국인을 한데 모으고 한국 문화와 유산의 가치, 아름다움을 알리는 것을 내 임무로 삼았다"며 "이 상은 내가 아닌 우리 공동체의 성공을 기리는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 대사는 "호건 여사는 메릴랜드에서 한국 문화를 알리는 데 중추적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호건 여사는 올해 메릴랜드주가 한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진단 키트를 긴급 공수하는 과정에서 상당한 역할을 했다.

/조혁신 기자 mrpe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