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완공 목표 실시설계 착수
▲ 인천시립요양원이 들어설 남동구 도림동 386-8 일대

인천시가 2022년 6월 완공을 목표로 시립 노인장기 요양원 건립에 속도를 낸다.

인천시는 시립요양원 건립 설계업체를 선정해 실시설계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인천시립요양원은 남동구 도림동 386-8(4284㎡•위치도)에 지상 3층(연면적 2714㎡)으로 지어진다. 입소 인원은 115인 명이다. 총사업비는 102억7900원(국비 43억9700만원, 시비 59억원)이다.

인천시는 2018년 5월부터 기본계획 수립과 공유재산심의, 투자심사, 국토부 사전심사, 도시관리계획 결정을 마쳤다.

2019년 12월 건축서비스산업진흥법 개정에 따라 공공건축 사업계획 사전검토, 공공건축 심의 등 추가 이행 절차까지 끝냈다.

인천시는 다음 달 2일에는 종합건설본부와 설계업체 등과 함께 착수보고회를 열고 설계공모 당선작 발표, 사업 추진 일정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올해 안에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주민 의견을 듣고, 관련 분야 전문가 자문을 거친다.

인천시는 군·구립 노인요양시설 확충에도 힘을 보탠다. 옹진군은 북도면, 연평면, 자월면 등지에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소규모 종합요양시설 건립을 추진 중이다.

이달 안으로 업체를 정해 설계에 들어갈 예정이다.

옹진군 대청면, 덕적면에도 공립 요양원 건립을 추진 중이다. 2021년도 신규 사업으로 신청해 보건복지부가 사업계획을 검토 중이다.

유용수 시 노인정책과장은 “인천시립요양원 건립이 선도적 모델로 자리 잡아 각 군·구에서도 공립 노인요양시설 확충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박정환 기자 hi2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