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코로나19 확진자가 7명 추가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 수가 600명을 넘어섰다.

24일 고양시에 따르면 일산서구에 사는 601번 확진자는 서대문구 215번 확진자의 접촉자인 고양시 597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23일 저녁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덕양구 거주자 602번 확진자도 하남시 확진자와 접촉했으며 23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일산동구에 사는 603번 확진자는 서울 영등포구 확진자의 접촉자고, 604번 확진자는 세종시 89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일산서구 거주자인 605번 확진자는 고양시 598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606번과 607번 확진자는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이들은 모두 2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고양시보건소는 확진자들에 대해 격리병상 배정을 요청하고, 경기도 역학조사관의 심층역학조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24일 기준 고양시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감염자는 총 607명이고, 고양시민 확진자는 581명(국내감염 540명, 해외감염 41명/타 지역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시민 포함)이다.

한편, 지난 23일 596번 확진자가 다니는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과 교직원 등 340여명에 대해 실시한 코로나19 검사 결과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다.

/고양=김도희 기자 kd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