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물포고 졸업 예정인 차민석(19·200㎝)이 고졸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았다.
차민석은 23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 KBL 국내 신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1순위 지명권을 가진 서울 삼성의 부름을 받았다.
고졸 선수가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997년 출범한 프로농구는 1998년 처음 국내 신인 드래프트를 열었고, 해마다 대졸 선수가 전체 1순위 지명의 영예를 안았다.
이밖에 또다른 고졸 선수인 조석호(부산중앙고 졸업 예정/180㎝)도 이날 2라운드 4번, 전체 14순위로 고양 오리온의 지명을 받았다.
한편, 4순위 지명권을 가진 인천 전자랜드는 1라운드에서 양준우, 2라운드에서 이윤기(이상 성균관대), 3라운등에서 이도헌(명지대)을 각각 지명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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