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민간사업자 공모로 대상 선정
지원시설 늘어 토지 활용 가치 높아져
성남일반산업단지 토지이용계획도./사진제공=성남시
성남일반산업단지 토지이용계획도./사진제공=성남시

성남시는 성남일반산업단지(성남하이테크밸리)의 토지이용계획을 사업시설용지에서 복합용지로 변경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토지이용계획 변경 대상지는 민간사업자 공모방식으로 추진한다.

복합용지는 공장 등의 산업시설과 상업·판매·업무 등의 지원시설 및 공공시설이 복합적으로 입지 할 수 있는 토지를 말한다.

토지이용계획이 산업시설용지에서 복합용지로 변경되면 지원시설 비율이 기존 30% 미만에서 50% 미만까지 확대돼 토지의 활용 가치가 높아질 수 있다.

민간사업자 공모는 내년 2월9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현장 설명회는 오는 25일 오후 3시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 대강당에서 열 계획이다.

사업제안서는 내년 2월8~9일 접수한다.

시는 공모 기간이 끝난 후 1개월 이내 대상지가 최종 선정이 되면 토지이용계획 변경안을 마련해 재생계획 변경 등 행정절차를 추진할 방침이다.

민간사업자는 복합용지 재생계획 변경, 지구단위계획 수립, 각종 영향평가 등을 이행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성남산단이 복합용지로 변경되면 4차 산업 유치가 가능한 산업구조로 바뀌고 부족한 지원·편의시설을 확충할 수 있다”고 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