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토론회서 제언

경기도내 몽실학교가 지역사회의 미래형 학생자치 배움터로 거듭나려면 자체 교류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몽실학교는 학생자치와 학생 주도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2016년 의정부에서 첫 출발 했다.

경기도의회 최경자(민주당·의정부1) 도의원은 지난 19일 의정부 몽실학교에서 열린 '몽실학교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온라인 토론회'에 참여해 의정부, 김포 등 도내 지역별로 분산돼 운영되고 있는 몽실학교들에 대한 교류협력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최 의원은 “지난 5월 '경기도교육청 몽실학교 설치·운영 조례'를 제정해 몽실학교의 지속적 운영을 위한 제도적 근거가 마련됐다”며 “귀중한 현장 경험을 체득할 수 있도록 지역별로 운영되는 몽실학교를 서로 연계해 비전과 가치를 공유해 정보를 나누고, 더 나아가 전국 단위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지역마다 다른 특성과 산업구조를 이해하기 위한 연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안정적인 몽실학교 운영과 활성화를 통해 몽실학교가 지역사회의 미래형 학생자치 배움터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도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도 “도교육청에서도 지역별 몽실학교 연계·협력을 위해 대안을 모색해달라”고 말했다.

/최남춘 기자 baika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