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는 가좌동 한 업체에서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총 5명의 확진환자가 집단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구는 이 회사 직원에 대해 즉각 전수검사에 나섰다.

서구 대책본부에 따르면 이 회사에서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A씨는 지난 19일 타지역 확진환자 발생과 관련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는 연락을 받고 서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으며, 지난 20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후 서구는 A씨 회사 직원에 대해 즉각 전수검사를 벌였으며, 그 결과 지난 21일 추가로 서구에서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이 회사의 서구 확진환자는 A씨를 포함해 총 5명이다.

전수검사 대상은 A씨의 접촉자 21명을 포함해 260여명으로 이중 서구민은 71명이다. 서구민 71명 중 69명이 검사를 받아 이 중 4명은 양성, 65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2명은 검사 예정이다. 타지역에 거주하는 직원에 대해서는 소재지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도록 개별 통보했다.

아울러 서구는 A씨가 주로 생활하는 회사 공간에 대해 폐쇄조치를 취했으며, 직장 전체에 대해 방역소독 조치를 완료했다.

이은경기자 lotto@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