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고양시는 지난 20∼21일 이틀 간 코로나19 확진자가 24명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노량진 고시학원과 강화도 김장모임, 식당 등에서 확진자와 접촉해 전파가 잇따르고 있다.

덕양구·일산동구·일산서구에 각각 거주하는 3명(고양시 572∼573번, 578번)는 모두 노량진 임용고시학원 확진자의 접촉자다.

일산서구에 각각 거주하는 가족 2명(고양 574~575번)과 576번 확진자는 강화도 텃밭에서 김장 모임을 함께 하며 은평구 312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일산서구 거주자는 4명도(고양 582∼583번, 고양 586∼587번) 강화도 김장모임 관련 확진자다. 함께 거주 중인 582, 583번 확진자는 강화도 김장모임에서 확진된 고양 576번 확진자의 비동거 가족들로, 지난 19일 접촉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586번 확진자는 지난 17일 서초구 318번 확진자와 함께 식사했던 것으로 조사됐고, 587번 확진자는 마포구·용산구 확진자들과 함께 식사하는 등 여러 번 접촉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고양시보건소는 확진자들에 대해 격리병상 배정을 요청하고, 경기도역학조사관의 심층역학조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21일 기준 고양시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감염자는 총 587명이고, 고양시민 확진자는 561명(국내감염 521명, 해외감염 40명/타 지역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시민 포함)이 됐다.

/고양=김도희 기자 kd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