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중원노인종합복지관이 19일 경기권역 선배 시민 지역총회를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이는 노인이 사회적 약자가 아닌 시민으로서 역할하며 공동체와 후배 시민을 돌보는 권리형 자원봉사사업인 선배시민자원봉사 사업의 일환이다. 중원복지관은 경기권역 교육지원센터를 맡고 있다.

중원복지관은 지역총회를 통해 코로나19로 발생한 우리 사회 곳곳의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을 위한 공동체의 노력을 정책으로 제안하며 선배 시민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번 총회는 공동 주최를 맡은 신곡노인종합복지관의 윤정자 어르신 외 2명의 선배시민 선언문 낭독을 시작으로, 선배 시민과 총회의 의의를 주제로 한 기조강연, 7개 기관의 선배 시민 정책발표, 선배 시민 다짐문 공유 등의 내용을 선보였다.

이번 총회는 현장 참가 대신 줌 화상회의 앱을 통해 130여명의 어르신과 사회복지사들이 참석했다.

한편 선배 시민 지역총회는 11월까지 전국 14개 시도에서 진행되며, 다음달 1일에는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가 주최하는 ‘선배 시민 정책대회’ 국회에서 유튜브로 실시간 생중계된다.

/최남춘 기자 baika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