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랭글 앱을 이용해 치뤄진 코로나19 극복 버추얼 레이스에 참가한 러너들이 즐겁게 레이스를 하고 있다. /인스타그램·인천일보DB
▲ '코로나19극복 버추얼 레이스'에 참가한 러닝크루가 트랭글 앱을 실행 시키고 있다.
비대면 시대, 전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꾸준한 운동을 통하여 건강 유지, 면역력 강화가 필수다.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 초가을에서 늦가을까지는 다양한 오프라인 마라톤 대회가 개최되는 성수기였다. 그러나 코로나19발병 이후 오프라인 대회들은 대부분 개최가 취소되었으며 일부 대회는 비대면으로 전환하여 열리고 있다.

소방청은 후원기업인 하이트진로 임직원과 함께 '전국 소방공무원 비대면 체력증진 프로그램을 트랭글 앱에서 3개월간 진행'하고 있다. 또 신영증권은 임직원들의 꾸준한 건강관리를 위해 '온앤 오프 버추얼 레이스'를 2개월간 진행 중이다.

자전거대회, 마라톤 대회 등 국내 대다수의 오프라인 대회. 레이스를 운영하고 있는 인천일보, 부산KNN 방송 역시 트랭글앱을 통해서 각자가 개별적으로 운동한 기록을 인터넷으로 접수 하는 방식으로 다양한 비대면 대회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국내 토종 브랜드 트랭글 앱 개발. 서비스사인 주식회사 비글의 장치국 대표는 “코로나19 이전과 이후로 비교해 볼 때 트랭글 앱으로 운동하는 회원이 이전대비 200%이상 증가하였으며, 20~30대 젊은 층의 신규 회원 가입율이 이전 대비 300%에 달하고 있어 비대면시대 건강에 대한 욕구를 그 어느 서비스보다 피부로 절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이러스 백신과 치료제가 양산될 때까지 이런 기조는 한동안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 마라톤, 사이클, 걷기, 트레일러닝 등 다양한 종목의 비대면 대회를 대회 운영자가 직접 개설하고 운영할 수 있는 '대회 플랫폼'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더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비대면 대회를 즐기고 건강도 유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글·사진 양진수기자 photosmit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