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융합과학교육원(원장 허명회)은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달 16일부터 12월 31일까지 과학과 수학 비대면 체험 수업 ‘언택트 과학수학교실’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체험 수업은 특수교육대상 학생이 과학과 수학 원리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

체험 수업에는 사전 신청을 한 도내 초·중 특수학급과 특수학교 83교에서 559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융과원은 수업에 앞서 학교를 통해 체험꾸러미를 보내고, 학생들은 유튜브 채널 ‘융과원TV’를 통해 체험 수업에 참여한다.

체험 수업은 ▲케이블카로 빠르기를 알아보는 힘과 운동 ▲테이블 램프를 통해 빛과 그림자 놀이하기 ▲마그네틱 카로 자석의 원리 알아보기 ▲암호 맞추기 등 놀이체험을 통해 과학과 수학 원리 습득하기 등이다.

허명회 경기도융합과학교육원 원장은 “코로나19로 온라인수업이 활성화됐지만 특수교육대상 학생에게 온라인수업은 여전히 어려운 부분”이라며 “실생활과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온라인 과학·수학 체험 콘텐츠를 개발해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중래 기자 jlcome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