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까지 작가모임 '이형회' 작품전
판매도 진행…수익금 일부 기부키로
▲ 고윤 작 '코로나19'. /사진제공=혜원갤러리

미술작가들의 모임 이형회(以形會) 작품전이 오는 20일까지 인천 혜원갤러리에서 열린다. 이형회는 현대미술 창시자 고(故) 장두건 화백이 1984년 창설했다.

현재 이형회 회장을 맡고 있는 고윤 작가를 비롯해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원로·중견작가 51명이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각예술계에 보탬이 되고자 기획한 전시회에서 작품 판매가 동시에 진행된다. 10호 미만의 작품을 40만원~80만원 사이의 저렴한 가격에 소장할 수 있는 기회다. 혜원갤러리측은 판매금액의 일부를 소외된 계층에게 나눌 계획이다.

장혜숙 혜원갤러리 관장은 “예술인들의 미술 활성화를 도모하고 시민들에게 작품으로 밝은 마음을 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