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학교(총장 유병진) 박물관이 지난 10월 26일부터 12월 18일까지 「우리 땅, 우리 유물」특별전을 개최한다.
명지대학교 제공
명지대학교 제공

이번 전시는 그동안 박물관이 문화재 조사를 통해 발굴한 유물을 학생 및 지역 사회 주민들에게 선보이고자 기획되었으며, 경기도와 용인시가 지원하는 ‘2020 지역문화예술 플랫폼 육성 사업 시설특화형’의 일환이기도 하다. 이번 사업으로 박물관은 총 2,29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았다.

박물관은 2016년부터 경기도와 용인시의 지원 아래 여러 특별전을 개최해왔다. 2016년에는 ‘문양 그 안에 담긴 이야기’를 주제로 박물관에 소장된 유물들의 문양을 재조명하는 특별전을, 2017년에는 ‘사람과 나무의 만남 휴休’라는 주제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목공예교육을 진행하였으며 목공예교육 결과물과 박물관에 소장된 옛 가구들을 함께 전시하는 특별전을 개최했다. 다채롭게 진행된 그동안의 특별전을 통해 명지대 박물관은 대학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 주민들이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한명기 박물관장은 “경기도와 용인시의 지원으로 명지대가 조사한 문화재 성과를 시민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전시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며 “특별전 기간 동안, 문화재를 더욱 가까이 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가 우리 곁에 있는 문화재에 대한 관심을 새롭게 고취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개막식을 개최하지 않았으며, 온라인 사전 예약을 통해 관람객을 받고 있다. 또한 전시 내용을 온라인으로 관람할 수 있는 VR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박용효 시민기자 purunfer@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