핛교 복귀·사회 진입 지원은 3명에 1명 꼴 불과

 

 

▲ 이원택 의원.[연합뉴스]

한 해 평균 5만명 가량의 초·중·고교생이 학교를 떠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학업을 중단한 이들에 대한 지원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여성가족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전북 김제·부안)이 27일 여성가족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현재 학교를 떠나있는 청소년(만 6∼17세)은 24만여명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 학교 밖 학생 수는 2016년 4만7663명, 2017년 5만57명, 2018년 5만2539명, 2019년 5만2261명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인다.

그러나 이들 청소년 가운데 여성가족부의 지원사업을 받아 학업 복귀나 사회 진입을 하는 비율은 3명 가운데 1명꼴에 불과했다.

이 의원은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존재하나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내실 있는 정책설계를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을 지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곽승신 기자 kiss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