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차도 불명확…대형 화물차 수시로 오가

노면에는 '생활도로'라고 기록되어 있으나 그런 것 같지 않은 곳이 있다. 바로 남동구 만수로 숭덕여중고 정류장부터 만부마을 입구 양방향이다.

이곳은 생활도로임에도 불구하고 대형 화물차와 버스를 포함한 각종 차량이 수시로 오가기 때문이다. 이곳은 때문에 버스정류장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계기관에서는 무작정 지정한 상황이다. 이 구간은 길이 제각각이다. 어떤 구간은 폭이 좁다. 때로는 인도도 겸한 곳도 있다. 이와 함께 양방향 4차선인 데도 있다. 이렇듯 제각각이라 명칭이 애매하다

흔히 생활도로라 함은 인도와 차도가 명확하지 않은 좁은 도로를 의미한다. 때로는 '이면도로(裏面道路)', '속길'이라고도 한다. 주로 폭 3m 차도의 왕복, 좌우 1.5m 보도가 설치되면 보도와 차도가 구분되기 때문에 생활도로의 기준을 9m 미만으로 본다. 이런 곳에서는 중소형 차량이 주로 오가는데 이곳은 다른 상황이다.

대책에 대한 답변은 '좀 더 좋은 방향으로 추진해보겠다'라는 식이어서 추상적인 내용에 불과하다. 이런 사례는 추진하는 이들의 탁상행정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사례인데 결과를 두고 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