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시설물의 보수가 눈 가리고 아웅하는 식으로 되어 있어 이용자들에게 불편을 준다.

이런 일들은 생활 속에서 흔히 볼 수 있다. 그 중 노면의 위험성도 무시는 못한다. 노면의 위험성은 노면이 파여 턱이 생기거나 보도블록이 들쑥날쑥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차도의 문제점도 있긴 하다. 그러나 인도가 더 위험한 상황이다. 우리는 주로 인도로 다니기 때문이다. 인도에서는 보도블록이 들쑥날쑥한 경우를 가장 많이 볼 수 있다.

오늘 아침 길병원사거리 교통섬의 인도. 이곳의 보도블록이 부서진 상황이다. 이를 보수하기 위해 틈새에 모래를 조금씩 메꾸어 놓았다. 반면 다른 대책은 세우지 않았다. 때문에 '눈 가리고 아웅'하듯 쓸데없이 낭비만 일삼는 꼴이다. 이런 상황을 본 보행자들은 어떤 생각을 가졌는지 관계기관에서는 파악하지 않고 그저 자기네 방식대로만 밀어붙이는 행정은 이제 지양해야 되겠다. 기관의 이런 태도 또한 개혁의 대상이 되겠다.

 

/ 박종형 시민기자 myplaza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