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도시공사는 수도권 3기 신도시인 안산 장상∙신길2 공공주택지구 개발과 관련 공동사업시행자 간 업무협약을 통해 참여 비율을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신길2 지구는 지난 19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공동사업시행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해 LH 80%, 안산도시공사 20%의 사업 지분을 확정했다.
앞서 지난 9월28일에는 장상 지구와 관련 경기도, LH,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기본협약을 체결해 안산도시공사가 10%의 사업 지분을 확보한 바 있다.
이는 국토교통부가 지난 2019년 5월7일 발표한 3기 신도시 3차 발표지역 중에서 기초자치단체 지방공기업이 참여한 지분 중 최대 비율(신길2 20%, 장상 10%)이다.
이로써 그동안 시설관리 사업을 주로 해오던 안산도시공사는 공공 디벨로퍼로서의 본격적인 시동을 걸게 됐다.
2026년까지 장상지구 1만4400호, 신길2 지구 5600호 등 총 2만 가구를 공급하는 3기 신도시 조성사업은 안산도시공사의 단위사업으론 역대 최대 규모로 택지개발 총사업비만 3조원에 육박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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