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예정 전 예약…최대 기간 1개월

구리시는 26일 임신·출산 장려 정책의 하나로 유축기 대여 사업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구리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임산부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매년 감소세를 보이는 모유 수유율을 높여 영유아의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자 추진된다.

시는 구리시 영양플러스 또는 생애초기건강관리 사업 참여 임산부에게 먼저 대여할 예정이다.

대여를 원하는 임산부는 신분증을 가지고 구리보건소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한 뒤 유축기 사용법 교육을 받으면 된다. 단, 개인별 깔때기, 튜브, 젖병 등 소모품은 별도 구매해야 하며 대여 기간은 최대 1개월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모자보건실(031-550-8669)로 문의하면 된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모유 수유는 엄마와 아기의 심리적 안정은 물론 건강 증진에 큰 도움이 되는 가장 이상적인 영양 공급 방법”이라며 “임산부들의 반응이 좋으면 추가로 물품을 구매해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리=이종철 기자 jc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