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상록구 해양동 통장협의회는 지역주민들과 함께 해충퇴치를 위한 방역소독을 했다고 25일 밝혔다.

방역소독은 상록수보건소의 지원을 받아 한양대학교 앞 다가구 밀집 주택지역의 하수구와 오수관로에 서식하고 있는 각종 벌레와 유충 제거에 중점을 둬 진행했다.

상록수보건소의 방역 차량이 골목골목을 방역했으며, 통장협의회 회원과 해양동 주민들이 3인 1조가 돼 소독약을 분사하며 해충박멸을 위해 힘을 모았다.

이순영 통장협의회장은 “대학동 인근 주택가에 바퀴벌레 등 해충이 많이 서식해 고충이 많았는데, 내 집뿐만 아니라 우리 동네 골목길의 위생을 위한 일이라는 생각으로 많은 주민이 소독에 동참해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조현선 해양동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와중에도 많은 분이 직접 방역소독에 동참해줘 감사드린다”며 “깨끗하고 위생적인 해양동을 만들기 위해 지속해서 힘쓰겠다”고 밝혔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