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도시공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임시 휴관했던 안산어촌민속박물관 및 누에섬 등대전망대를 거리 두기 1단계 완화에 따라 재개관했다고 25일 밝혔다.

어촌민속박물관은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관람객의 마스크 의무 착용과 출입명부작성, 발열 체크와 손 소독 실시, 관람 시 2m(최소 1m) 이상 거리 두기 등 방역지침을 준수해 운영되고 있다.

어촌민속박물관은 풍도 해전 재조명을 위한 사업으로 ‘기억프로젝트- 풍도 해전’ 테마전 등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풍도 해전 관련 유물과 함께 중견 노동식 설치미술작가와의 협업으로 어우러지는 풍도 해전 상설전시회 ‘풍파’는 풍도를 집어삼킬 듯한 청∙일 양국의 야욕과 그로 인한 조선의 혼란을 작품으로 표현했다.

이와 함께 지난 7월 박물관에 설치한 3D 홀로그램을 통해 풍도 해전 영상을 송출해 풍도 해전의 생생한 현장감도 맛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2020년 지역 문화예술 플랫폼 육성사업의 목적으로 경기도와 안산시의 지원으로 진행됐다.

이 밖에 어촌민속박물관은 ‘애들아 갯벌에 가자’ 무료 체험학습을 하고 있다. ‘2019년 민속 생활사박물관 협력망 교보재 개발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사업비 지원을 받아 진행되는 이번 체험학습은 가족 대상 교육으로 10월17일부터 11월1일까지 3주간 진행된다.

망둥이낚시체험(토요일), 갯벌 생태체험(일요일)을 할 수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공사 홈페이지의 교육 신청 게시판(http://www.ansanuc.net)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