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킨텍스가 정부의 코로나19 거리두기 1단계 조정에 따라 지난 17일부터 ‘팬텀싱어’ 공연행사를 시작으로 전시장 운영을 재개했다.

킨텍스는 코로나19 우수 방역 사례로도 선정된 만큼 1단계 조정에도 철저한 방역시스템 가동을 통해 안전한 전시장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킨텍스는 정부지침에 따라 4㎡당 1명으로 관람객 입장을 제한, 관람객 간 거리 두기를 강화화고 철저한 출입자 정보와 관람객 편의를 위해 킨텍스 080 안심콜 출입관리시스템을 새로 도입한다.

안심콜 출입관리시스템은 고양시에서 전국 최초로 시행한 시스템으로 참관객이 지정된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면 발신 기록이 서버에 저장되고 정보는 4주 후 자동 삭제된다.

킨텍스는 또 마스크 및 비닐장갑 착용의 의무화, 거리 두기를 위한 관람객 거리 유지선 부착 전시장 내외부 소독방역, 100% 외부공기 유입 공조 시행 등 그간의 철저한 방역시스템을 강화·유지한다.

킨텍스 관계자는 “철저한 방역시스템 시행으로 백화점이나 마트보다 전시장이 안전하다”며 “전시회는 단순 대중모임 행사가 아닌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제활동에 필수적인 활동으로 전시장을 다중이용시설이 아닌 필수 산업시설로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10월에는 ‘코베베이비페어’, ‘건설안전박람회’, ‘K-방역엑스포’, ‘로보월드’ 등 15개 이상의 주요행사가 개최 예정이다.

/고양=김도희 기자 kd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