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민북지역 상수도 5단계 확장사업과 연계해 전진교(파평면 두포리 일원) 검문소 입구에 대기차로를 신설해 개통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로 인해 민북지역 출입 시 검문 대기로 인한 교통체증이 크게 감소할 전망이다.

시는 민북지역의 마을과 군부대에 생활용수를 공급하고, 제3땅굴과 도라산 등에는 관광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민북지역 상수도 5단계 확장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와 연계해 전진교 입구 상수관로 확장 구간에 검문 대기 차량 대기 차로를 신설했다.

그동안 전진교에 위치한 검문소는 약 100m 정도의 짧은 1개 편도로만 접근할 수 있어 검문 차량과 영농출입 차량이 혼재해 교통체증이 발생해 왔다.

이 구간의 차량 지체 현상은 국도37호선 하부의 굴다리를 지나 두포교차로까지 이어져 심각한 교통체증의 원인이었다.

성동현 시 상수도과장은 “민북지역의 상수도 확장사업과 연계해 시민들의 오랜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예산 절감 효과까지 1석2조의 성과를 낸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불편사항을 꼼꼼히 살피고 균형발전, 상생하는 파주를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김은섭 기자 kime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