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술이 잣 막걸리 1병을 팔 때마다 30원을 모아 장학금으로 내놨다.
2017년 2월부터 지금까지 4년째다. 그동안 기탁한 장학금은 총 4570만4720원에 달한다.
25일 가평군에 따르면 조종면에 있는 우리술은 지난 2017년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군과 협약을 맺었다.
이 회사에서 생산·판매하는 잣 막걸리 1병을 팔 때마다 장학금으로 20원을 1년간 적립하는 내용이다.
이 협약은 매년 연장됐고, 2019년 10월에는 재협약을 통해 병당 적립금을 30원으로 늘렸다.
그 결과 2017년 1147만4260원, 2018년 1150만원, 2019년 713만6460원, 2020년 1559만4000원 등 총 4570만4720원을 적립했다.
적립금은 가평군 향토 인재육성 장학기금으로 전달됐다.
군은 현재까지 215억원(71.7%)을 모았다. 이 중 19억원은 2009년부터 학생 1444명에게 지원했다. 서울에 대학생 장학관을 운영해 교육 편의도 제공하고 있다.
한편, 군은 지난 22일 우리술과 5번째 협약을 맺었다. 기간은 내년 9월 말까지다.
우리술은 일본, 미국 등 20여 개국에 막거리를 수출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가평=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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