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와 화상면담…"한국 대응 사례 회원국들과 공유"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1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와 화상으로 면담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OECD 회원국 중 한국이 경제적 피해 가장 적다."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코로나19 여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은 신속한 방역 대응에 힘입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경제적 피해가 적었다고 평가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와 화상 면담에서 한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경험을 나눴다.

기재부에 따르면 홍 부총리는 다른 국가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사례를 IMF 회원국들과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홍 부총리는 방역과 함께 약 60년 만에 한 해 4차례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는 등 과감한 경제 회복 지원을 추진한 것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되면 게오르기에바 총재가 한국을 방문해줄 것을 제안했다.

/곽승신 기자 kiss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