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대 후반기 의장 취임 100일 맞아
민생 파수꾼·사랑받는 의회 다짐
▲ 윤미경 의왕시의회 의장이 인터뷰를 통해 앞으로 나갈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시민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시민을 위해 일하는 의회를 위해 계속해 달리겠습니다.”

의왕시의회 제8대 후반기를 맡아 100일간의 여정을 달려온 윤미경 의장은 “열심히 일하는 의회, 책임을 다하는 의회, 시민과 소통하는 의회를 만들어 시민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에 의정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의장 당선된 후 밝힌 소신을 다시 한 번 되짚으며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더욱 다짐했다.

윤 의장은 취임 후 “시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고 시민의 입장에서 더 낮은 자세로 열심히 일하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한 약속을 성실히 실천해 의왕시 8대 시의회 후반기 의장 출범 후 주민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조례안 25건, 각종 의견제시·동의안·결의문 10건 등 모두 35건의 의안과 2020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심도 있게 심의하고 의결했다.

특히 의왕시민의 염원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의왕역 정차를 위한 시민 간담회, 교통사업특별회계 예비비 승인, 결의안 채택 등 의왕역 정차 대책 마련에 총력을 쏟아왔다.

“취임 후 100일간 활동하면서 시와 시민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는 윤 의장은 “후반기에는 열린 대화를 통해 앞으로도 중대한 사항 결정 때 단독 결정보다는 동료의원과 소통하며 결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생의 파수꾼으로 시민 모두에게 사랑받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해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했다.

초선 의원의 짧은 경력에도 의장 자리에 우뚝 선 윤 의장은 오랜세월 지역 구석구석에서 시민단체에서 활동하는 지역 주민들과 함께 동고동락하며 지역에 관련한 웬만한 일을 바로 아는 '발이 넓은' 의원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지난해 5월에는 제8회 경기도시군의회 의정활동 우수의원 시상식에서 의정활동 분야에서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윤미경 의장은 “코로나 속에 지나온 100일이 짧거나 길게도 느껴지지만, 시민들이 모두 용기를 잃지 않고 힘을 내는 만큼 시의회도 시민들에게 힘과 용기를 얻고 또한 나누며 시민들이 더불어 살기 좋은 의왕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의왕=김영복 기자 yb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