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지난 19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김상돈 의왕시장, 박형구 의왕시의회 의원을 비롯해 분야별 전문가 및 관계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기후변화 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지난 5월부터 수행하고 용역보고를 통해 시는 ‘제1차 기후변화 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의 성과평가 및 기후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제2차 세부시행계획수립 추진전략’을 준비해 앞으로 5년간(2021~2025년)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 건강, 재난, 재해, 생태계 등 분야별 영향과 취약성을 파악해 기후변화 적응정책을 발굴·수립할 방침이다.

또 오는 12월에는 ‘부문별 적응대책’과 적극적인 시의 의지를 담은 ‘대응대책’을 반영해 급변하는 기후위기에 시민들의 안전확보와 피해 최소화, 취약계층의 맞춤형 대응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상돈 시장은 “지방정부가 주도적으로 기후위기와 재난에 대비해야 시민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다는 책임감으로 5년 후, 10년 후를 준비하고 있다”며 “시는 기후변화 적응 세부정책을 반영한 기후변화 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의왕형 그린뉴딜’의 성공적 추진을 통해 선도적 탄소 중립도시를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김영복 기자 yb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