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문화창작공간 얼쑤공장 기획 연극
'칠수와 만수' 내일부터 31일까지 선봬
'칠수와 만수' 내일부터 31일까지 선봬
가평문화창작공간 얼쑤공장이 올해 첫 자체 기획한 '칠수와 만수' 작품을 선보인다.
이 연극은 전국 각지의 젊은 배우들이 가평에 모여 만든 작품이다. 공연은 오는 21~31일까지 총 10회다.
이번 공연은 누구나 부자가 되기를 꿈꾸며 서울로 올라오지만, 팍팍한 현실에 오늘도 광고판을 칠하기 위해 고층건물 꼭대기 선 두 청년의 고단한 삶을 그렸다.
작품 배경인 1980년대에서부터 40여년이 흐른 지금, 그때 그 시절의 칠수와 만수가 코로나19로 팍팍한 2020년의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작품을 준비하는 배우들의 뒷이야기도 공개된다. 영상은 총 6편으로 19일부터 문화창작공간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관람은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사전 예약해야 한다.
한편, 가평문화창작공간은 지난 2015년 넥스트 경기 창조오디션 혁신상을 받아 문을 열었다. 이곳에선 공방·공연이 가능한 다목적 공간과 연습실, 커뮤니티 공간 등을 갖췄다. 현재 주민과 예술가들을 연결하는 예술 보금자리로 사랑받고 있다.
가평문화창작공간은 지난해 지역주민들과의 친근감을 더하기 위해 브랜드 네임을 얼쑤공장으로 새롭게 바꿨다. 얼쑤공장은 매년 자체기획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가평=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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