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환경공단 김상길 이사장과 재활용품 수거업체 관계자들이 재활용 불가품목이 담긴 봉투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인천환경공단

인천환경공단(이사장 김상길)은 지난 16일 자원 재활용 확대를 위해 송도사업소 자원회수센터 재활용 가능자원 반입 관계자들과 합동 간담회를 열고 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 대비를 위한 자원 재활용 확대에 노력하기로 했다.

현재 송도자원회수센터는 수거과정에서 재활용에 적합지 않은 품목들이 섞여 반입돼 자원선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수거업체는 재활용품 수거 전용차량 운영 준수와 재활용 불가 품목 수거 금지 등을 추진키로 했다. 각 담당 구청은 시민들의 분리배출 참여 홍보와 자원관리사 운영을 검토하기로 했다. 공단은 수시 반입검사를 통해 선별작업 효율을 높이기로 했다.

공단은 반입 검사 시 재활용이 될 수 없는 생활폐기물, 산업폐기물, 의약폐기물, 음식물 등에 오염된 재활용품 등에 대해서는 반입거부와 회차를 통해 엄격한 관리를 추진키로 하고 수거업체의 협조를 당부했다.

김상길 공단 이사장은 “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 대비를 위해서는 재활용 가능자원 재활용율 향상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재활용품 수거시스템의 각 주체별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송도자원회수센터는 중구와 연수구의 단독주택과 상가에서 발생되는 재활용 가능자원을 선별해 재활용하고 있다.

/박정환 기자 hi2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