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은 미술관 내 조각공원에서 13일부터 18일까지 '양주의 숨은 그림을 찾아서'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양주에서 활동하는 777 레지던스 입주 작가들이 한국예술의 거장 장욱진 화백의 작품을 증강현실(AR)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더해 움직이는 그림을 감상하고 주어진 미션을 풀며 장욱진 예술세계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17일 상영하는 미디어 파사드 '밤이 들려주는 이야기'는 남녀노소 누구나 감상할 수 있는 국내 애니메이션으로 미술관 외벽을 아름답게 수놓을 전망이다.

조현영 관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양주시가 품고 있는 젊은 작가들이 코로나19로 깊은 피로감을 느끼는 시민들에게 색다른 문화향유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술관은 10월 말 쉐프와 예술작품이 만나는 푸드 페스티벌 '식탁으로 초대'를 개최할 예정이다.

/양주=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