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팔달구(구청장 권찬호)는 오는 18일까지 환경관리 기술능력이 취약한 영세 환경오염 배출업소 30개소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환경기술 홈-닥터(Home-Doctor)제’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업은 현장 경험이 풍부한 환경기술 전문가와 관계 공무원 등 6명으로 구성된 환경기술 홈닥터 팀이 배출사업장을 직접 찾아가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의 적정 가동을 위한 운영방법 지도 ▲오염물질 처리시설의 용량·기능·유지관리 상태 점검 ▲기술 자문 및 개선 방향 제시 등을 무료로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이는 규제 중심의 단속에서 벗어나 찾아가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며 실질적인 기술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기에 기업체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구 관계자는 “취약 영세업소의 환경법령 미숙지로 인한 위반율을 감소시키고, 환경문제를 자율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는 계기가 돼 환경오염 예방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최인규 기자 choiinkou@incheonilbo.com